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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과 역대 팬데믹 비교

리뷰마왕김씨 2020. 12. 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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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과 역대 팬데믹 비교

사진 : 픽사베이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감염병 경보단계를 1∼6단계까지
나누는데, 팬데믹은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에 해당한다. 팬데믹은 특정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으로, 이를 충족
시키려면 감염병이 특정 권역 창궐을 넘어
2개 대륙 이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6단계에 앞서 1단계는 동물에 한정된 감염,
2단계는 동물 간 전염을 넘어 소수의
사람에게 감염된 상태, 3단계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된 상태, 4단계는
사람들 간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초기 상태, 5단계는 감염이
널리 확산돼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다. 
그리고 6단계인 팬데믹은 5단계를 넘어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로, 인류 역사상 팬데믹에 속한 질병은
14세기 중세 유럽을 거의 전멸시킨 '흑사병(페스트)', 1918년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스페인독감', 1968년 100만 명이
사망한 '홍콩 독감' 등이 있다.
특히 WHO가 194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2020년 코로나19 등
세 차례뿐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0년 3월 2~4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팬데믹의 대체어로 '(감염병) 세계적
유행'을 선정했다. 


WHO의 팬데믹 선포 사례

홍콩독감(1968)

1968년 홍콩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독감으로, 호흡기 증상과 오한, 발열,
근육통, 무기력증 등을 동반한 감염병이다.  
이 독감이 지속된 6개월여 동안  홍콩은
물론 베트남·인도· 필리핀 등 주변 아시아
국가를 넘어 호주, 아프리카, 남미,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신종플루(2009)

2009년 봄 멕시코에서 시작돼 이후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된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A형 인풀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통해 발생했기 때문에 '돼지
독감'으로 불렸다.
당시 신종플루는 214개국에서 발병해 전
세계적으로 1만 8500명이 사망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75만 명이 감염돼 250여
명이 사망한 바 있다. 그러나 신종플루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가 치료제로
사용되면서 현재는 신종플루가 아닌 A형
독감으로 불리고 있다. 

코로나19(2020)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
으로만 알려졌으나, 이후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 2월 11일 명명)에
의한 감염병임이 확인됐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 세계로 이어지자,
 WHO는 2020년 1월 30일 국제적공중보건(PHEIC)를 선포한 데
이어 3월 11일 사상 세 번째로 팬데믹을
선포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현재 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되면 기침·인후통·폐렴 등 주요 증상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대증치료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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